• 경산시는 20일 건전재정 기조하에 주민생활 안정과 성장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 2016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6천150억원과 특별회계 1천15억원 등 총 7천16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당초예산 6천108억원보다 17.3%(1,057억원)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는 18.3%(950억원), 특별회계는 11.8%(107억원)씩 각각 증가한 것이다.

    내년 예산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최근 부동산경기 활성화 등 내수 회복세 영향으로 지방세수가 올해보다 28.7%(350억원 증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국도비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영조 시장은 “주민생활 안정과 성장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 예산 편성에 역점을 뒀다”면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