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다음달 1일부터 구미시-김천시-칠곡군 전 지역에서 광역무료환승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 지자체는 지난 16일 구미시청에서 시내버스 광역무료환승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와 김천시는 이미 지난 2013년 11월부터 김천시와 광역무료환승제를 시행, 연간 12만여명의 이용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시는 또 주민생활권 확대에 따른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증대를 위해 칠곡군과도 광역환승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료 환승제에 뛰어들었다.

    칠곡군과의 광역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연간 10만 여명의 이용객들이 추가로 무료환승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남 시장은 “광역무료환승 확대 시행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지자체 상생발전의 롤모델”이라면서 “향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운행정보 제공, 하차단말기 도입을 통한 환승시간 보장 등 시민이 행복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