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차량 근절을 위해 주간에 운영 중인 번호판 영치활동을 야간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징수과 직원을 3개조로 편성해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체납차량 2천여대에 대해 영치안내문을 사전에 발송하는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체납차량에 대해선 1회에 한해 영치예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2회 이상 체납시에는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1월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54억으로, 전체 체납액의 30%를 차지하는 등 재정건전성에 지대한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우근 징수과장은 “상습체납차량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