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유학생, 개인 SNS통해 경북 홍보
  • ▲ 경북도는 28일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경북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들은 '일일 대사'로 나서 경북을 SNS 등 실시간으로 외국으로 알리는 역할을 했다. 사진은 안동을 찾은 외국인유학생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28일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경북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들은 '일일 대사'로 나서 경북을 SNS 등 실시간으로 외국으로 알리는 역할을 했다. 사진은 안동을 찾은 외국인유학생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경북도 제공

    세계 22개국 청년들이 글로벌 경북 알리기를 위해 ‘일일 대사’로 나섰다.

    경북도는 28일부터 1박2일간 국내에 거주중인 100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신도청 시대 글로벌 경북 홍보를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도청으로 초청, 경북도청 신청사와 안동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북의 아름다운 자원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경북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경북 지역을 탐방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자신의 SNS에 실시간 업로드, 해외 각지 온라인 친구를 상대로 생생한 경북의 소식을 전달했다.

    또 팀별 미션을 통해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예천 회룡포 3개 권역을 둘러보며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모으고 경북 홍보 방안에 대한 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이 발표한 홍보 자료는 추후 참가자들의 개인 SNS와 경북도 영문유튜브,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사라(여·21·프랑스) 학생은 “경북은 한국 전통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며 “고향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경북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묵 대변인은 “이번 캠프가 유학생들에게는 유학 시절 잊지못할 추억을 심어줌과 동시에 해외에 글로벌 경북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경북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에 경북을 알리기 위해 매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방송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중에 있고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에 경북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