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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를 통해 창업기회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범위를 더욱 확대해 일반인뿐만아니라 학생부문도 마련해 초·중·고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작은 2016년 하반기에 개최될 행정자치부 주관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품할 수 있어 창업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사례를 총893건 소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학교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학교알림장 ‘아이엠스쿨’과 의료 정보 제공 모바일앱 ‘굿닥’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대구 지역 기업 활용사례로는 1인 기업 데브드래곤이 행정자치부의 정보화마을 데이터를 활용해 ‘아빠와 여행’앱을 선보였으며, 경찰청에서 제공한 분실물 데이터를 활용해 ‘파인드폰’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케이앤컴퍼니는 국토교통부의 건축물대장 데이터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를 제공하는 ‘로빅’을 개발하고 서비스중이다. 이들 두 기업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씨랩(C-LAB) 출신 기업이다.
이상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민간에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공데이터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공공기관이 업무수행을 통해 생산되는 전자적 정보 (데이터베이스, 파일[엑셀, csv])로 민간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