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네갈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현장 활동

세네갈에 새마을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세네갈 새마을방문단(단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은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와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방문, 세네갈 새마을포럼, ‘마키 살(Macky Sall)’세네갈 대통령 면담 등을 위해 25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을 방문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현장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경북도와 세네갈 정부는 지난해 11월 양국 간 농촌 발전과 식량 자급화를 위한 협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1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경북도의 우수하고 획기적인 농업기술 전수로 시범단지내 자체 쌀생산이 2.5톤 규모에서 6.5톤으로 2.6배 증가하는 등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톤의 쌀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세네갈 2개소의 시범단지에 농업기술 전수, 농기계와 농자재 지원, 농업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벼농사 기계화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세네갈의 현지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을 전수하는 등 세네갈의 식량자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28일(현지시간)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에서 세네갈 정부측 인사, 생루이시 주지사, 가스통 베르제 대학 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세네갈 새마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세네갈 새마을포럼’은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의 10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경북도와 세네갈 간 새마을운동을 통한 상호 교류와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오후(현지시간)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을 통한 세네갈 개발협력 모델의 성과와 발전방안, 농업 기술, 물협력 등 양국간의 교류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