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길수(64) 영남대학교 제15대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해 4년간 임기에 들어갔다.ⓒ영남대 제공
    ▲ 서길수(64) 영남대학교 제15대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해 4년간 임기에 들어갔다.ⓒ영남대 제공

    서길수(64) 영남대학교 제15대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학교법인 영남학원 법인이사회에서 영남대 제15대 총장에 선임된 서 총장은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의 산실, 밝고 강한 대학 영남대학교’를 비전으로 향후 4년간 영남대 수장을 맡는다.

    서 총장은 서울대 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이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1978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최근 대학 사회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대학의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모든 대학은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앞으로 4년이 우리 대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학 정책의 주요 트렌드는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의 재편’, ‘차세대 학문 선도’, ‘세계화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 ‘대학 행정의 전문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영남대가 ‘지역기반 교육중심 종합대학교’라는 위상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차별화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서 총장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영남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달리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영남대학교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