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진전문대 교정측정기술센터의 실린더 게이지 교정 모습.ⓒ영진전문대
    ▲ 영진전문대 교정측정기술센터의 실린더 게이지 교정 모습.ⓒ영진전문대

    대구경북 유일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아 교정(矯正) 업무를 추진해온 영진전문대가 기존 인정항목 ‘적합’ 평가를 받은데 이어 기타길이 분야도 추가 인정을 받아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된다.

    영진전문대학 교정측정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2,4년제 대학 중에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으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 센터는 국제공인교정기관 지정에 따라 마이크로미터, 다이얼게이지 등의 측정기기에 대해 교정을 실시해 왔고 지난해에만 17개 업체에 약 300여건 KOLAS 교정 성적서를 발급했다.

    또 보유중인 175종 정밀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로 3차원측정, 형상/거칠기 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실시중에 있고 지난해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지역 등 80여 산업체를 대상으로 130여 건 정밀 측정 지원을 펼쳤다.

    이에 대해 금형 제조업체인 ㈜공명하이텍(칠곡 소재) 강부남 공장장은 “회사 근처에 영진의 교정측정기술센터가 있어서 제품 금형 개발 후 납품 전에 꼭 이곳에서 치수 검사를 받아 품질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고 했다.

    서정철 교정측정기술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이번에 국제공인교정기관 재인정에 이어 인정범위 확대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지역 기업의 제품품질 안정화로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로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공인교정기관은 산업현장 등에서 사용 중인 측정기의 계속 사용, 마모, 내용년수 경과 및 사용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측정오차를 항시 허용 공차 이내로 유지시키도록 정밀정확도가 더 높은 표준기로 주기적으로 교정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