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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현안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17일 오전11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양 시·도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경북 대선공약 공동과제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 시·도 대선공약안 중 통합 신공항 건설 등 공동과제에 대하여 논의하고, 대선공약 반영 등 향후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대구시 대선공약안은 ▷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및 연결교통망 구축 ▷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및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 건설 등 12개 과제이다.
또 경북도 대선공약(안)은 ▷ 미래이동통신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 ▷ 가속기 중심 첨단 의료산업 육성 ▷ 탄소 융합소재·부품벨트 조성 등 30여개의 과제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양 시·도 부단체장 협의회는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주요 공동현안들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경상북도와 공조를 통해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공동과제가 대선공약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시 함께 정치권을 방문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며, 대구·경북이 협력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대구경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구와 경북과제가 대선공약에 반영되어 대구·경북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