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간 소통과 정책협력의 장 마련 기대
  • ▲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
    ▲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6차 총회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번 총회는 제2국무회의 설치 등과 연계해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돼 온 것으로 특히 제2국무회의 부의장을 겸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특히 대통령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약속하고, 개헌 로드맵을 구체화하면서, 지방자치 현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면서 이런 도전을 적절하게 대응하면서도 국가 운영의 틀을 주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왔었다.

    참석한 16개 시도지사들은 김 지사가 그간 민선 6선이라는 풍부한 현장 경험, 특히 지난 2006년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초대회장과 2012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6대 회장 등을 통해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현재 상황을 무리없이 풀어나갈 최고 적임자라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이다.

    김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제2국무회의는 지방이 국가 정책 파트너로 거듭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면서 “앞으로 중앙과 지방간의 소통과 실질적인 정책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면서, 헌법상 근거 마련과 월1회 정례화 등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