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 여성위원회 설치 통해 행복한 일터 구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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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투(Me Too)운동 확산 등으로 여성 권익 향상 분위기에 맞춰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가 여성위원회를 설치, 여성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7일 기관책임 강화 및 모범사례 전파를 위해 ‘행복일터 구현을 위한 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여성위원회는 여성권익 보호 및 건강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일환으로, 출신 및 직급별 대표성을 고려한 15명의 내부위원 및 2명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본부 자체적인 조직이다.
위원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위해 양성평등분과, 의식개선분과, 제도개선분과의 3개 소분과로 운영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행동수칙 제정, ‘회식문화 캠페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 및 성폭력 2차 피해 예방대책 역시 수립할 예정이다.
한병홍 본부장은 “최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본부 내 여성 직원들이 전체 인원의 34%에 달했으며, 여성위원회가 여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를 바라며 본부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성위원회 위원장 이미옥 차장은 “여성권익 신장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신나게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위원장으로서 맡은 바를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