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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총장 박준) 해외봉사단이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향해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구과학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3일간 30명의 학생과 2명의 지도교수를 포함한 총 32명의 봉사단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에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는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 지원자 300여 명 중 최종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원에서 3차례 연수를 실시,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봉사단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에서 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과 태권도·전통놀이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간호지원 및 의료봉사·벽화봉사·창문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K-POP 등의 한국 문화 전달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구과학대 해외봉사활동에는 KBO·농심·삼양사·샘표식품·참고을·네슬레코리아·88병원·벅스오프·유니클로 등의 기업들도 스포츠용품에서부터 식품·응급약품·의류 등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학생 각자 배워 온 지식과 서로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한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보람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대구과학대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 및 교육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 중심의 전공직무능력향상과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연계해 해외봉사 활동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