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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마련한 생활문화센터가 폭염 속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폐교인 중고등학교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군위생활문화센터는 부지 2만,719㎡에 건물 연면적 1,588㎡의 지상 3층 건물로 주민공동체공간, 음악실, 학습실, 세미나실 등 13개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 4월에 개관한 생활문화센터에서 불과 100여일 만에 음악동호회, 댄스동호회, 요가동호회 등 27개 동호회의 회원 412명이 문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 연 인원 500여명, 한달 2,000여명이 넘게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퇴근한 직장인들과 일을 마친 지역 주민들이 공간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분야별 동호회 활동을 펼치고 있어 폭염을 이겨내고 있다.
◇동호회 연령대,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다양
동호회 활동 연령대도 청소년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이는 그동안 문화에 목말라 하던 농촌지역이 이제는 대도시 부럽지 않은 문화생활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생활문화센터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생활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교류의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음악, 미술, 댄스 등 다양한 동호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에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