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 마중물 기대964억원 증액, 2조437억원 예산안 의회 제출
  •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포항시는 21일 2조43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날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4차 산업혁명과 북방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그린웨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같은 추경예산안을 편성,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보조금을 추가재원으로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보다 907억원(5.6%) 증가한 1조 7177억원,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보다 57억원(1.8%) 증가한 326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2억원,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3억원, 청년창업 LAB구축·운영을 위해 14.5억원 등 65억원의 일자리예산을 편성했다.

    도시환경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그린웨이의 완성을 위해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40억원, 송도구항·신흥동 일원 도시재생뉴딜 활성화 계획 수립에 4억원, 포항공항완충지역 공원화사업 6억, 철길숲 보완에 3억원 등 18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철강산업을 뛰어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조성을 위해 고품질강관 산업육성 통합지원시스템구축 11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12억,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 12억 등 R&D사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된다.

    북방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환동해 경제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6억,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지원 10억,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공사 4억 등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2회 추경예산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민선7기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시정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으며, 의회의 의결을 받으면 지역경제회복과 도시환경의 역동적 변화를 위해 포항시 전 공무원들과 함께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5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6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