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호, 재활 거주시설 등 통합지원…지역상생 기여
  • ▲ 장애인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세레모니 장면(좌측 네번째부터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서재원 포항시 시의회 의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장신호 천주교 대구대교구 보좌주교,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장, 박석재 대구카톨릭 사회복지회 대표이사).ⓒ포스코
    ▲ 장애인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세레모니 장면(좌측 네번째부터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서재원 포항시 시의회 의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장신호 천주교 대구대교구 보좌주교,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장, 박석재 대구카톨릭 사회복지회 대표이사).ⓒ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지원한 ‘장애인통합지원센터’ 5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장애인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서재원 포항시 시의회 의장, 박석재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도의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보호시설과 공동생활 가정을 통합돼 운영되는 ‘장애인 통합 지원센터’는 포항제철소 지정기탁사업금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기금, 국·도·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연면적 952㎡규모의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장애인통합지원센터 1,2층에는 장애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단기보호시설이 3,4층에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주간보호시설과 자립형 생활시설인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이 자리를 잡았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게 될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보호 사각지대에 있었던 포항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축사에서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우리사회의 약자인 장애인 보호시설과 공동생활 가정을 통합 운영하는 미래지향적인 복지시설로 포스코가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통합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장애인, 다문화 가정, 피학대노인과 여성 등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과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