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해수욕장 일원, 추석연휴 5일간 관광객들 몰려체험·이벤트·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 ▲ 스틸한가위한마당의 추석특집 버스킹 공연 장면.ⓒ포항문화재단
    ▲ 스틸한가위한마당의 추석특집 버스킹 공연 장면.ⓒ포항문화재단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스틸한가위한마당’이 추석연휴 동안 12만명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포항의 대표 한가위 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스틸한가위한마당’은 지난 해보다 다채롭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등 영일대를 찾은 12만명의 귀향객·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틸한가위한마당’ 기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문화재단에서 배포한 보라색 풍선을 든  한복으로 단장한 가족과 연인들이 한가위 정취를 물씬 풍겼다.

    추석 특별 포토존과 다양한 스틸 관련 체험부스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틸 아트자전거, 축제장에서 함께 진행하는 북페스티벌과 포항문화원이 주관하는 추석한가위한마당 등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을 한가위처럼 풍성하게 채웠다.  

  • ▲ 한가위한마당 행사에서 가족들이 블록놀이체험을 하고 있다.ⓒ포항문화재단
    ▲ 한가위한마당 행사에서 가족들이 블록놀이체험을 하고 있다.ⓒ포항문화재단

    다채로운 작가와 철강기업체, 시민참여 작품을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작년에 비해 다채로워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극과 포항고학생들의 밴드공연부터 아리랑예술단 등 다양한 장르의 포항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고향을 찾은  최정환(33·서울거주) 씨는 “어렸을 적 북부해수욕장의 기억과는 전혀 다르게 다양한 스틸아트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 영일대해수욕장을 돌아보니 포항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되었다. 이제 주변 지인에게 추석연휴기간에 국내여행을 소개할 때는 포항이 1순위이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 조현국 상임이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이자 포항대표문화축제”라면서 “매년 추석기간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으로 담은 축제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