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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려 관람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반시축제는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과 함께 동시에 개최된 가운데 ‘주홍빛 매력, 청도반시에 물들다’ 주제로 반시의 맛과 멋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먼저 반시요리경연대회는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유현수 셰프의 초청시연회, 어린이 요리교실과 함께 학생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이틀간 경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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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축제기간 동안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됐고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 청도예술제 등이 잇따라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이밖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반시야 가자, 감말랭이 따먹기, 내 입 속의 감말랭이, 반시 길게 깎기, 감잡았어 등 다양한 반시 이벤트게임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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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도 다양하게 설치됐는데 오감만족 반시플레이존, 감물염색 체험, 반시따기 체험, 감식초 족욕 체험, 감잎차 다도체험, 캘리그라피 체험과 감맥주 시음회와 반시 시식회 등이 열려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웃음 감 잡은 꼭두 배꼽 빠지는 날’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8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야외공연장과 실내공연장, 상설무대를 오가며 3일 동안 꽉 채워진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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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코믹복고 포토존, 코믹분장 체험존, 코믹힐링 체험존, 코믹놀이 체험존으로 구성된 코미디 형 체험콘텐츠가 신설돼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화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씨없는 감, 청도반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