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의 진주처럼 빛나는 아이디어 발굴의 장 열려
  • ▲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제4회 정책기획단 및 우수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제4회 정책기획단 및 우수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는 20일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들의 소통의 장으로 ‘제4회 정책기획단 및 우수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강호경 전공노 포항시 지부장,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 양만재 지역사회복지연구소 소장 5명의 심사위원과 무작위로 선정된 400명의 직원평가단의 심사로 진행됐다.

    이날 도로시설과 강원태 주무관의 ‘하수관로 정비고도화를 위한 분리받이 설치’와 정책기획단의 ‘색채를 적용한 도시디자인 강화’를 통한 ‘상상충만’이 심사결과 1등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김령희 주무관은 “작은 변화가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 색채이기 때문에 해안경관에 포항색을 적용하여 상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자”고 제안해 심사단의 갈채를 받았다.

    직원 우수아이디어 발표는 올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23건의 아이디어를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상위 9개 아이디어 발표로 이어졌다.

  • ▲ 우수아이디어 발표에 각각 수상한 강원태 주무관, 김곤섭 주무관, 심홍섭 주무관(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 우수아이디어 발표에 각각 수상한 강원태 주무관, 김곤섭 주무관, 심홍섭 주무관(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한편 발표회에 참석한 심사위원들은 해가 거듭할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직원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다며 포항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해 시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진정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