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년 동안 147억원 투입…체험관 및 관광산업 유치계획
  • ▲ 울릉 천부항 개발 계획도.ⓒ울릉군
    ▲ 울릉 천부항 개발 계획도.ⓒ울릉군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북면 천부항이 선정 됐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인 어촌뉴딜300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실시했고, 평가단을 구성해 신청지 134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진행해 최종 대상지 70곳을 선정했다.

    울릉 천부항 일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해중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으며,자연 자원으로는 송곳봉, 공암을 조망할 수 있는 울릉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천부항은 오아시스(오감만족, 아름다운, SEA, 스펙타클) 천부 타이틀을 걸고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울릉도 해양관광의 메카를 만들기 위해 공모 선정에 공을 들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수욕장 활성화을 위한 잠제 보강, 수상레저 기반기설, 수중레저기반시설과 함께 연중 울릉도 자연을 체험 가능한 가상현실 체험관 및 관광산업 유치를 위한 관광기반시설 등을 2개년 동안 147억원(국비70%, 지방비 30%)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에 어촌뉴딜300사업에 천부항이 선정 된 것은 관련부서의 노고와 천부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선정됐고 앞으로 주민과 함께 아름답고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천부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