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명 유학생 참여…교류와 나눔 실천
  • ▲ 금오공대 유학생 등이 지난 21일 전통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금오공대
    ▲ 금오공대 유학생 등이 지난 21일 전통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와 안동대·구미대 유학생들이 모여 지난 21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금오공대 2018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학 간 자원공유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유학생 교류 및 봉사활동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처장 정인희)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중국,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모인 유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다도 체험을 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티셔츠 및 에코백 페인팅 봉사활동 시간도 가졌는데, 국제개발구호단체인 더프라미스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휘연)를 통해 해외 구호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몽골에서 온 바야르첸겔(24·Dorjpurev Bayartsengel·안동대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다른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만나서 교류도 하고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한국을 조금 더 알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베트남 유학생인 쩐티치(23·Tran Thi Chi·경영학과 1년) 학생도 “3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앞으로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