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대비 16% 증액, 223억원 조기 투입
  • ▲ 포항 구룡포항 전경.ⓒ포항시
    ▲ 포항 구룡포항 전경.ⓒ포항시

    포항시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16% 증액된 2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개 중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시는 올해 수산분야 8대 정책을 수립하고 △어업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외국인선원 도입비용지원,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자금지원 등 11개 사업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또 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 및 수산재해예방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연안바다 목장 조성 등 17개 사업에 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어항 현대화 및 거점 어촌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낙후돼 가는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중국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획량 감소 및 경기침체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산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공모사업 추진으로 어업인들의 생활여건 개선 및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수산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