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1만3000가구 주거비 부담 경감 전망
  • ▲ 포항시 청사전경.ⓒ포항시
    ▲ 포항시 청사전경.ⓒ포항시

    포항시는 2019년도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사업 국비 222억원을 확보해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부양의무자 제도폐지로 확대 시행된 주거급여는 지난해 대비 10%정도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예산 확보로 포항시에서는 약 1만3000가구 1만8000명이 주거비 부담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 주거급여는 소득, 재산 및 부양의무자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택 조사를 통해 임차가구와 자가가구를 구별해 최대 1026만원 내에서 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주거급여 선정기준으로는 소득인정액 1인 가구 75만1000원~4인 가구 기준 202만9000원이며, 임차급여 지원금액은 1인 가구 14만7000원~4인가구 22만원으로 매월 수급자의 명의로 계좌이체 된다.

    지난해 포항시의 주거급여는 1만2500가구에 총 136억원을 지원했으며, 자가가구 수급자 350가구에 10억2000만 원을 투입해 LH공사와 연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포항시 박병준 건축과장은 “부양의무자 폐지로 확대된 주거급여 제도를 통해 열악한 취약계층이 주거 수준향상과 양질의 주거복지 서비스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저소득층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