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 포항’ 구현

포항시가 '소외됨이 없이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포용적 복지도시'를 표방하고 주요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21일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시청 브리핑을 통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시민과의 소통,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등  시민이 행복한 포용적 복지실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학술 세미나, 복지방안 향상 워크숍, 복지 체험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복지 체감도 제고 및 복지제도 인식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 가구 제로화 실현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넘어 ‘복지 위기 가구의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 복지협업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과 희망복지지원단을 연계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3개 종합복지관을 비롯한 관련 센터 및 시설과 사회복지사협회 및 협의회 등 복지조직을 총망라한 역동적인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는 동시에 복지이통장, 자생단체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이웃사촌 둘러본데이 운영, 마을단위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촘촘한 복지인프라 완성을 통해 복지서비스 공급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 시대에 걸맞은 복지시책 구현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고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지난해 보다 1000여자리 늘려 1만4000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4개소를 신·증축하고 기존 노인시설 11개소의 기능보강으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장소와 시간의 구애됨이 없이 운영함으로써 건전한 취미 생활과 여가생활이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없고 편견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With we(더불어 함께) 시민운동’ 을 전개하는 등 배리어프리(장애없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지급으로 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 결혼-출산-일-가정 친화적인 사회문화 확산
시는 저출산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다자녀 특별양육비 등에 41억의 예산을 지원해 지속적인 출산장려 정책 시행과 함께 출산을 한 후 사회적으로 불이익이 없는 결혼-출산-일-가정 친화적인 사회문화 운동을 확산 전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신설 지원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중·고교생 신입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유아 무상보육 지원 등 3무정책 시행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와 학부모 교육부담 감소를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적극 나섰다.

또 결혼과 출산을 하더라도 경력단절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안정된 일자리 1500여자리 조성 추진하고 ‘일·생활 균형, 아빠와 함께 하는 가족문화조성’분위기를 진작하는 등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만6560개 일자리 창출 ... 최고의 복지구현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다’는 목표를 두고 분야별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1만5970여 자리의 일자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자활사업 일자리 420여개, 취업성공패키지 연계강화 100여개,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70여개 등 전체 590여개 일자리를 발굴하여 자활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올해의 복지비전을 함께하는 복지, 하나되는 포항으로 설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치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