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강력 추진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설 연휴 종합대책과 관련,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대책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4일 시청에서 ‘2019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안전관리·시민행복’ 등  3가지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제품 이용하기 운동 △포항사랑상품권 200억 추가발행 △민·관 합동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운동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장보기를 희망하는 35명 이상의 타지역 단체에 중대형버스와 관광안내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또 명절 물가관리를 위해 2월 8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해 물가를 집중 관리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명절을 위한 5일간 400여명의 인원이 시, 구청, 읍면동에 15개 비상상황반을 편성해 각종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41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게다가 귀성객이 몰려 혼잡할 것이 예상되는 죽도시장과 포항역 인근 교통소통을 위해 115명의 교통근무자를 배치하고 대형유통점, 터미널 주변 등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한다.

또 응급환자에 대비해 성모병원 등 5개소의 종합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행복대책’으로는 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문방문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점검한다.

이에 더해 귀성객 맞이 일제환경정비를 실시하고 환영 현수막을 달아 귀성객 환영 분위기 조성하고 연휴기간동안 즐길 수 있는 체험 또는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포항에 거주하는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