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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시가지 일대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경기 부양에 나선다.
시는 중앙동 일원의 ‘중심시가지형’과 송도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 신흥동 일원의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28일 밝혔다.
또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흥해읍 특별재생지역’에 대한 지정·계획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흥해지역에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를 만들고 스마트 방제도시 및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과거 국내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청년창업과 문화예술허브 및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중앙동 일원을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 대상지역인 신흥동 일원은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지고 있는 지역으로 오는 2021년까지 상생하는 유쾌한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항시가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인 흥해지역에 대한 ‘특별재생사업’이다.
시는 이주민의 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주거·육아·창업·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특별재생 거점앵커시설’과 국민체육·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조성, 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스마트 방재도시 구축,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을 통해 사람과 자연, 안전이 함께하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