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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영유아 교육, 문화, 예술 등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지난 26일 오전 별관 회의실에서 시장, 국장, 관계 공무원, 시의원,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산시는 인구 28만 도시로, 청소년 인구 4만4000여 명, 영유아 1만3000여 명, 어린이집 189개소로 경북 도내 3위의 젊은 도시임에도 영유아 및 청소년들이 이용할 만한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이 용역을 착수했고,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것.
이날 보고회에서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 정효윤 부장은 지역 청소년·영유아 정책의 중추적 역할 수행이 가능한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으로 지역 청소년·영유아들의 교육, 문화, 예술, 체육, 여가활동, 상담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센터는 경산시 사동에 총 사업비 295억 원(청소년수련관 185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110억 원), 부지면적 2만5901㎡, 연면적 888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영유아들에게 전달형 교육 방식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활동시설을 확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