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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철강공단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 및 공휴일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시범운영한데 이어, 6일 민간환경감시원 직무교육을 거쳐 7일부터 본격 투입해 민·관 합동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발된 민간환경감시원은 6일 철강공단 및 주변지역 환경감시 및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사고수습 대응을 위한 직무교육과 더불어 악취를 비롯한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관련 사고수습 대응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 민간환경감시원은 ▲권역별 주․야간 순찰·감시 활동 ▲민원다발 배출업소 주변 및 하천 감시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감시 ▲악취배출업소 악취 모니터링 ▲공사장 등 비산먼지·소음에 따른 주변 피해 여부 감시 등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임시로 설치된 환경민원상황실도 오천읍으로 확장이전하고, 환경민원상황실 기동처리반을 24시간 감시체계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포항시는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환경관련업체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진 환경녹지국장은 “기동처리반은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지도, 단속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민원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