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평화세계 위해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창설 제안한국·일본 양국 우호 지지자 4만명 모여 평화세계 실현 결의
  • ▲ 1·2·3세대가 함께하는 삼세대합창단 공연 장면.ⓒ가정연합
    ▲ 1·2·3세대가 함께하는 삼세대합창단 공연 장면.ⓒ가정연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주최한 ‘효정(孝情)문화 축복축제’가 일본 나고야 sky 엑스포에서 4만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에는 한학자(韓鶴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김규환 한국 국회의원,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22명 등 한·일 우호 지지자 4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또 전 세계 1만명의 청년학생들이 참석해 부모로부터 받은 몸을 잘 가꾸어 꿈을 가진 인재가 될 것이라며 모두들 ‘효정(孝情)’을 외쳤다.

    한국남자와 결혼한 한 일본여성은 무대에 올라 한국결혼 경험담을 전하면서 “한국과 일본은 과거 문화가 달랐지만, 상대와 진지하게 마주해 다가가면 그것이 평화의 한걸음이다”며 “현재 남편은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해 한국 사관학교에 열심히 근무중이고 열심히 일하는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역시 부모자식 삼세대가 ‘가족의 힘’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러 4만 객석을 감동의 물결로 채웠다.

  • ▲ ‘효정(孝情)문화 축복축제’에서 열린 7대 종교단체 대표 평화의 합수의식 장면.ⓒ가정연합
    ▲ ‘효정(孝情)문화 축복축제’에서 열린 7대 종교단체 대표 평화의 합수의식 장면.ⓒ가정연합

    한 일본 중의원은 인사말에서 “한일간계가 어려운 시점에서 이 행사는 의미가 크다. 동아시아 평화 초석이 되고 일본 한국은 함께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감소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민간단체가 노력하지만 출생률의 개선 여지는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연합 여러분이 참가정 운동을 전개하고 일관되게 가정가치 중요성을 주장해 부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극기와 일장기 한·일 양국 국기를 힘차게 흔드는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창건하기 위해 참부모로서 1960년부터 하늘의 자녀를 찾아주는 축복운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190여 개국에 축복가정을 배출했다”며 “평화세계를 위해 오늘 여러분 앞에서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창설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진리의 말씀, 하늘부모님의 말씀, 참부모님의 말씀을 가지고 아시아 대륙이 세계를 밝히는 등불의 사명을 다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4만명이 모인 이 자리를 보며 너무 놀랍고 아름다운 모습이기에 로마와 미국으로 돌아가 여러분의 활동을 이야기할 것”이며 “평화를 위해 자유를 위해 여러분들은 지금 위대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