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관람객 안전 확보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신속·체계적 의료 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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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와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12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의료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대구시와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12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의료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서 진행됐으며,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겸 조직위원장과 민복기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회 기간 중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실무협의회 구성 및 의료 비상대응계획 공동 추진 △대회 공식병원 및 후송병원 지정·운영 △의료 인력 지원 및 응급의료 차량 배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된다.김정기 조직위원장은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행사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안전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료 직능단체와 상급병원 등과 촘촘한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해 모든 선수와 방문객이 안심하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민복기 협의회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국제 행사에 걸맞은 의료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는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육상대회로,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등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2월 23일부터 내년 6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과 의료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