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협의체 우수 수업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 발표
  • ▲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12일까지 안동 리첼호텔에서 2019년 STEAM 협의체 프로그램 개발 발표회를 가졌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12일까지 안동 리첼호텔에서 2019년 STEAM 협의체 프로그램 개발 발표회를 가졌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안동 리첼호텔에서 2019년 STEAM 협의체 프로그램 개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STEAM 활동 교원들의 우수 수업모델 공유와 학생들의 창의성이 퐁퐁솟는 STEAM 수업 프로그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11일부터 12까지 열린 발표회에는 미국 실리콘벨리 새너제이주립대학 등에서 창의융합 생태계 연수를 받고 STEAM 수업 모델을 개발한 초·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경북대 황의욱 교수의 ‘생물(진화)교육의 새로운 관점과 STEAM 교육의 실제’라는 주제 강연과 초·중·고 6명의 교사들이 개발한 수업 프로그램 발표 등이 있었다.

    경산동부초등학교 이만재 교사가 개발한 ‘더불어 사는 삶! 실천하는 빅데이터’ STEAM 수업 프로그램은 학교에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학교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학습하는 활동이다.   

    또 영주 대영중학교 하승민 교사가 개발한 ‘우리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라’ STEAM 수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태어나고 성장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점을 이해하고, 지역 경제기반의 주축인 먹거리 특산품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홍보 방법을 창의적으로 구안하는 활동이다.

    영천 성남여자고등학교 김종문 교사의 ‘백신 개발 및 판매’ STEAM 수업 프로그램은 항원 항체 반응의 원리를 이용해 백신의 원리 모형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이를 판매하는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교육청은 이들 개발한 STEAM 수업 프로그램을 팀티칭과 황의욱 교수의 컨설팅을 통해 현장 적용이 용이하도록 내실 있게 업그레이드해 확산·보급할 예정이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초·중등 교사들이 개발한 STEAM 수업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해 학생들이 실생활에 적용하는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교실 수업을 개선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