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읍 원리에 치매극복을 위한 공간치매안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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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내에 임시 개소해 운영되던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오천읍 원리에 새롭게 문을 열고 9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시의회의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치매환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또 식후 행사로는 치매 보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치매예방체조시연, 치매안심센터 홍보동영상 시청, 치매환자 작품전 및 건강증진 홍보관이 운영됐다.신축 개소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오천읍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88㎡)로 지어졌으며 ▲상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치매카페 ▲인지강화실 ▲치매예방 안심하우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치매안심센터에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 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이 근무하며,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조호물품·약제비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쉼터 등의 통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치매 안심하우스에는 치매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관련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룹인지 학습 훈련시스템 전산화 장비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인지자극과 신체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운동장비들도 구비돼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치매책임제에 맞춰 오천지역 주민은 물론 포항 남구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한 포항시를 만들기에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