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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020 구미경제 반등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하고 연내 경기지표 개선 및 체감 성과가 확산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 전방위적 대응체계 구축
구미시가 수립한 이번 대책은 구미 수출을 80%를 담당하는 대기업 투자 위축, 주력품 경쟁력 약화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대(對)미 수출(△16.3%p), 對중 수출(△12.3%p) 감소로 수출실적 하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방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생형 구미일자리,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등 경기침체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실질적인 경기지표 개선에는 부족했다고 평가하고 경기반등, 체감성과 확산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미경제 혁신-순환-확장(ICE)전략 및 9대 추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시는 첫 번째 전략 ‘혁신’추진과제를 융합형 미래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및 생산성 제고, 글로벌 혁신기술 도입 및 확산에 중점을 두고 구미경제 혁신성을 높여 나기기로 했다.
특히 전국 유일 2G~4G통신 시험환경을 보유한 구미 강점에 기반한 5G기반 모바일융합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며 홀로그램, 국방ICT, 탄소 분야를 중점적으로 투자하여 융합형 미래신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혁신을 촉발하는 핵심기술개발과 생산적 R&D생태계를 조성하고 구미형 전문연구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맞춤형 연구인력 지원 등 글로벌 혁신기술 도입 및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 번째 전략인 ‘환」중점 추진과제를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맞춤형 일자리 지원강화,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로 선정하고 구미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2020년 주요예산 65%, 4035억 원을 목표로 신속집행을 실시하고 구미사랑상품권을 확대(100억→200억) 시행해 지역경제 활력대책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해 스마트산단 선정, 상생형 구미일자리 유치, 홀로그램 예타통과 등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한 밑천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구미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 및 경기가 실질적으로 반등할 수 있도록 혁신경제, 순환경제, 확장경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