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대구신천지 교회갔다가 발열, 몸살증상21일 오전 양성확진 판정…포항의료원 격리입원 조치
  • ▲ 이깅덕 포항시장은
    ▲ 이깅덕 포항시장은 "지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72년생 여자 확진자는 이상징후를 느껴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의뢰해 2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의 양성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포항시는 20일 오후 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처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포항시 관내 종합병원 원장 등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깅덕 포항시장은 "지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72년생 여자 확진자는 이상징후를 느껴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의뢰해 2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의 양성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과상황으로는 지난 16일부터 대구 신천지교회를 갔다가 17일 발열 몸살증상으로 18일 남구 모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입원 격리중"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모 이비인후과, 모 약국은 폐쇄조치 했으며 이 건물은 오후 2시경 완전 폐쇄조치 예정이며 건물 전체와 확진자 거주지, 주변지역을 소독중으로 확진자를 진료한 의료진 또한 자가격리 조치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의 과외대상자 명단을 파악후 부모들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도 함께 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확진자 다수발생에 따라 3월 1일까지 어린이집 임시휴원에 들어가며 유치원도 경북도교육청과 협의중이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를 자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포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여성은 대구가 주소지인 관계로 환자발생 집계는 대구로 포함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지역 의료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 시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