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가 휴업 중이라 업체에서 어린이용 소형마스크 생산에 소극적 개학 후 소형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생산할 필요
  •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3일 학교 개학 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생산을 교육부에 건의했다.ⓒ대구시교육청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3일 학교 개학 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생산을 교육부에 건의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3일 학교 개학 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생산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교육부에 건의하면서 “23일 전국의 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하게 되면 소형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학교가 휴업 중이라 소형 마스크 수요가 거의 없어 업체에서는 수요가 많은 대형 마스크 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다. 개학 후 학생용 소형 마스크 생산에 교육부와 정부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교실은 다수의 학생이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선 교실 내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현재 대구의 유치원 341곳과 초등학교 230곳의 학생수는 15만8000명 정도이며, 현재 이들 학교에서 비축하고 있는 소형 마스크 수량은 30만장 정도이다.

    이에 따라 강 교육감은 개학 후 학교와 가정에서 소형 마스크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개학 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학교 교실에서의 집단 감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개학을 할 경우와 추가 연기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문가 집단의 의견 등을 수렴해 개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