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 긴급생계자금, 임대료 등 3조원 직접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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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갑에서 무소속 출마하는 정태옥 의원이 22일 “멈춰진 대구 경제를 살리려면 당장 2조원의 현금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같은 전국적 현금살포가 아니라 긴급생계자금, 임대료 직접지원 등 ‘맞춤형 핀셋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 경제활동이 현재 약 80% 중단된 마당에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만 했지 후속지원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지금 TK에 필요한 것은 전국단위의 재난기본소득이 아니라 코로나의 직접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다. 보편적 복지가 아닌 ‘맞춤형 핀셋지원’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사실상 생계가 없어진 사람의 긴급 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소득하위 계층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해 경제적으로 회생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에 한해 위로 일시금을 지급할 것과 대구 18만 소상공인 임대료 직접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의원은 “대구의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택시가 무너져서는 안된다. 운송수입금이 급감해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 붕괴 우려가 크다. 국비 1156억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2차 추경이든 예비비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추가예산 증액에 앞장서라. 그것이 대구경북을 살리는 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