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도내 사업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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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포항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이 경북 도내 사업으로 확산됐다.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경북 최초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2주 만에 5000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지원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이로 인해 이 사업은 경북도 주요사업으로 파급돼 경북도 모든 지자체에서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됐고 우리 시에서도 이번 추경에 도비 23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사업 당초 지원자 필수 제출서류였던 지난해 총매출액 및 카드 매출액 확인 서류는 시행 초 포항세무서와 협의를 통해 세무서에서 일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면서 서류가 보다 더 간소화됐다.시에서는 위탁기관인 경북도 경제진흥원 동부지소에 기간제 근로자를 파견해 방문자의 발열체크, 손소독 사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강구했다.포항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온라인접수, 이메일, 팩스 이외에도 직접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같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