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후보 ‘대구, 새로운 100년’ 준비 공약 발표

곽대훈 대구 달서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31일 대구시 대형 SOC이전에 따른 개발 구상을 담은‘대구, 새로운 100년’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청사를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하고, 대구국제공항과 K2 이전, 경상북도 도청이전 등 대형 SOC 사업으로 지도가 바뀌면서, 새로운 공간에 대한 밑그림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곽 후보는 우선 달서구로 이전하는 신청사를 행정·문화·역사·관광이 모인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청사에 시청을 비롯해 대구건설본부, 철도건설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등 이전이 거론되는 만큼 대형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여기에 일본의 롯폰기 힐스, 미드타운 등 사례를 바탕으로 고층빌딩을 연계한 중심업무지구를 형성해 기업 본사 등의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신청사에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대구의 역사를 기념하는 대구 역사관을 만들어 2.28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및 코로나19 기록관도 만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시청사와 연계한 세계적인 명품공원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녹지공간과 시민광장을 ‘시민을 위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두류공원 정비 및 공연장 조성을 통해 이월드로 이어지는 관광인프라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통합신공항이 이전하는 대형 부지(210만평)에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대구 5대 신산업인 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고, 신제품 시험을 위한 테스트 베드와 양산을 위한 제조공간, 인증 관련 공공기관과 주거단지를 총망라해 ‘판교 테크노 밸리’가 부럽지 않은 대구 산업의 새로운 심장을 만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도청 이전 부지와 관련해 청년을 위한 벤처·문화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3D프린팅,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청년들이 밴처창업을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협력공간을 만들어 창업특화단지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시민들게 새로운 대구를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 달서구를 새로운 대구의 중심으로 도약시켜 구민들의 자부심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