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제보 피해 당사자 K부장 “역제보자는 P 보좌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악의적 선동 멈춰야”
  • ▲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김병욱 예비후보.ⓒ김병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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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김병욱 예비후보.ⓒ김병욱 후보

    제21대 총선을 8일 앞둔 포항시 남·울릉 선거구에는 사실과 다른 ‘마타도어’가 난무하며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

    이 마타도어는 사실관계를 확인치 않고 단지 추정만으로 특정후보를 향한 공격을 퍼붓고 있어 향후 법적 소송까지 예고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병욱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014년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의 비리제보 건을 공사에 역제보해 전문위원으로 채용됐다’는 마타도어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공사 사장의 전횡 등 비리를 제보했던 K부장이 해고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중앙 일간지 기사를 인용한 주장은 김 후보의 인성까지 공격하는 등 넘지 않아야 할 수위를 넘어섰다.

    그러나 7일 당시 해고를 당했다는 K부장이 D일보와의 통화에서 “항간에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 회자되는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혀 그간의 마타도어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단순 흑색선전임이 밝혀졌다.

    K부장은 “당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의 전횡 등 비리를 이학재 의원실에 제보한 후 역제보를 당해 부당 해고됐던 당사자로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당시 이학재 의원실의 역제보 당사자는 P보좌관으로 김병욱 후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욱 후보의 공사채용 건 또한 공사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채용된 것으로 안다”며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지 않은 일부 언론사들의 무자비한 추정기사가 포항 남·울릉선거구에서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포항 남·울릉선거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흑색선전에 얼룩지기 보다는 정책대결이 이뤄지는 정정당당한 공정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