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예천군은 지난 달 23일 발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차원에서 1주일 더 연장해 오는 25일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예천군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 이상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4일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바짝 긴장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군은 역학조사반이 코로나19 확진자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전파경로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이에 대응한 6개 분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차원에서 1주일 더 연장해 오는 25일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밀집접촉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 또는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업종별 준수사항 이행을 강력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수칙과는 별도로 공직자의 다중이용업소 출입 안하기, 연가사용, 도시락 이용하기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전기료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6개월간 지원을 실시한다. 동시에 피해점포에 대해 월 50만원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집단생활로 인한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노인요양시설 2개소 총 230명(종사자 82, 입소자 148)을 대상으로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를 자발적으로 오는 26일까지 2주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시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에 빠른 대응을 위해 접촉자대응반을 3명 추가해 5개조 15명으로 확대해 신속한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나선다.
군은 철저한 방역에 중점을 두고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엘리베이터 등 공공밀폐 등에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사회 전파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를 차단하기 위해 군민들은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행정에서는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1주간 더 연장으로 희생이 따르더라도 모든 행정력을 모아 확산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