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정지 결정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 ▲ 왼쪽부터 김정재 의원, 김병욱 당선인.ⓒ의원실
    ▲ 왼쪽부터 김정재 의원, 김병욱 당선인.ⓒ의원실
    포항북구 김정재 국회의원과 포항남울릉군 김병욱 당선인은 50만 포항시민을 대표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정지에 포항을 제외시킨 정치적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김정재 의원과 김병욱 당선인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입김에 놀아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정지’ 결정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의 핵심은 대한민국 기초 원천연구와 산업화 성공에 있어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포항이 최적지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말 한 마디에 공정과 과학을 배제한 채 오로지 정치적 판단으로 포항을 제외한 방사광가속기 예정지를 결정했다”며 “그간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정지 심사 기준과 심사 내용 일체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후보지로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