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마중물 기대
  •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추경사업’에 관내 19개 전통시장이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죽도농산물시장을 비롯한 19개 시장은 개소당 소형시장 2000만에서 중대형시장 6000만원까지 총 7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기로 했다.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포항큰동해시장은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각 전통시장은 지원금을 통해 경품·할인행사, 문화공연, 이벤트, 방역활동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으로 명품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동해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대해불빛시장의 특성화첫걸음 기반 조성사업 및 시장매니저 고용 지원사업, 장보기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7개 시장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급격한 유통변화와 소비시장의 위축에 대응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시장경영과 이용객 편의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고객 만족도 제고 및 지역민과 상인 화합의 장 마련으로 활력을 회복하고 경제침체 분위기 쇄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