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대구소방, 코로나19 다수확진자 이송 대응(구급차, 지구 8바퀴를 달려 확진자 6632명 이송)’
  • ▲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가운데 1위에 선정된 소방안전본부의 ‘준비된 대구소방, 코로나19 다수확진자 이송 대응(구급차, 지구 8바퀴를 달려 확진자 6,632명 이송)’ 시책.ⓒ대구시
    ▲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가운데 1위에 선정된 소방안전본부의 ‘준비된 대구소방, 코로나19 다수확진자 이송 대응(구급차, 지구 8바퀴를 달려 확진자 6,632명 이송)’ 시책.ⓒ대구시

    소방안전본부의 ‘준비된 대구소방, 코로나19 다수확진자 이송 대응(구급차, 지구 8바퀴를 달려 확진자 6632명 이송)’ 시책이 올 한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시는 20일 ‘대구시정 베스트 10’은 부서별 신청사업 48건에 대해 성과평가위원회, 대구경북연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시민들이 참여한 온라인·길거리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투표 결과를 최종점수에 70%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우수시책이 선정되도록 했다.

    선정 결과 시민이 뽑은 최고의 시책은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준비된 대구소방, 코로나19 다수확진자 이송 대응’이 선정됐다.

    지난 2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42일간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던 시기에 현장활동대원 1만1657명, 장비 1만7406점의 동원으로 총이송환자 6632명, 총 이동거리 31만9914km라는성과를 이뤄낸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시책이다.

  • ▲ 2위에 선정된 ‘코로나19 K-방역 선도 도시, 대구!’ 시책.ⓒ대구시
    ▲ 2위에 선정된 ‘코로나19 K-방역 선도 도시, 대구!’ 시책.ⓒ대구시

    체계적인 자원 운영과 효율적인 환자이송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적극 기여한 대구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해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정책 추진으로 대구의 위상을 높인 ‘코로나19 K-방역 선도 도시, 대구!’가 선정됐다. 시민 참여형 방역정책 및 새로운 방식의 선별진료소 설치, 신속하고 선제적인 진단검사 시행, 모범적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대구시민의 참여와 헌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3위는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가 코로나19 치료체계를 바꾼 ‘D-방역의 주역! 세계가 주목한 대구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제1차 대유행 시 병상 부족으로 자가격리 중인 환자 건강과 지역방역체계에 심각한 위험 상황을 해결하고자 무증상·경증 환자 격리치료 전담시설인 생활치료센터를 세계 최초로 운영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 의료진 붕괴 방지 및 확진자 조기 완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 ▲ 3위에는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가 코로나19 치료체계를 바꾼 ‘D-방역의 주역! 세계가 주목한 대구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선정됐다.ⓒ대구시
    ▲ 3위에는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가 코로나19 치료체계를 바꾼 ‘D-방역의 주역! 세계가 주목한 대구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선정됐다.ⓒ대구시

    이밖에 △2020년 6월 자영업자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소상공인 돕고! 지역경제 살리는! 대구행복페이 3000억원 조기 소진 열풍’(4위)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받은 희망지원금으로 지역경제 회복탄력성 제고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 ‘지역경제 회복탄력성 강화와 공동체의식 제고를 위한 대구희망지원금 지급’(5위) 등이 뒤를 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시정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시책들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크나큰 위기를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가겠다. 대구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 온라인 투표와 12월 9일과 10일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동성로, 반월당역, 서문시장 등에서 길거리투표로 실시했으며 시민 877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