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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22일 2020학년도 2학기 중국 장춘중의약대학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현지 원격 수업 진행에 따른 온라인 총평회를 가졌다.
대구한의대교와 장춘중의약대학은 2017년부터 일반교류 협약을 체결해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2018년 9월에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2019년 9월에 90여 명의 1학년 신입생이 입학한 바 있다.
올해 9월부터는 2학년 과정을 개설해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교원들이 중국 현지의 장춘중의약대학에 방문해 전공강좌를 강의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원격강의로 대체 진행됐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중외합작파학 프로그램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강의로 진행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 원격 수업을 위한 강의실 환경개선과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자재 등 향후 원격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온라인 총평회는 장춘중의약대학 바이오제약전공 교원과 재학생 60명 및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재학생들은 원격 수업을 진행해준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교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원격 수업에 대한 장단점과 향후 개선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김용웅 제약공학과 학과장은 “원격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장춘중의약대학 학생들이 보여준 열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총평회에서 학생들이 제안해 준 강의방식에 대해 자료를 보충하고, 준비해 내년에 학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춘중의약학대학 이용 교수는 “2021년 다음 학기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양질의 교육을 기대한다. 향후 이러한 총평회를 지속해서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