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이 만든 영어책 대구 전체 학생들 손 안에서 터치로 읽고 감상한다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중·고등학교 학생 영어책쓰기 동아리의 창의적 산출물을 e-Book(전자책)으로 발간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중·고등학교 학생 영어책쓰기 동아리의 창의적 산출물을 e-Book(전자책)으로 발간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중·고등학교 학생 영어책쓰기 동아리의 창의적 산출물을 e-Book(전자책)으로 발간한다.

    지난해까지 4년째 이어 온 영어책 학생 저자를 위한 ‘영어 책쓰기 동아리 전시회’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할 수 없자 이번에 ‘e-Book 앱’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앱을 통해 올 한해 중·고등학교 37개 영어 책쓰기 동아리 소속 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42권의 책을 휴대기기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상호 의사소통역량을 키우고 때로는 언택트(Un-tact) 책쓰기 활동을 이어가며 창작 영어 동화, 우리 동화 영어 번역, 잡지, 신문, 학교 소개, 지역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자유롭게 자신들의 생각과 개성을 펼쳤다.

    성광고의 G.f.K.(Gift from Korea) 동아리는 우리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 해외 난민 어린이들에게 보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모든 중·고등학교에 e-Book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와 QR코드를 안내해 오프라인 전시회 때보다 더 많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학생 저자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종이책 결과물을 수합해 교육청에서 일괄 전자책으로 변환했으나 내년에는 자신이 쓴 책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그림, 동영상, 사운드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온라인 책 만들기 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영어책쓰기 온라인 메이커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