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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4월 13일부터 4월 23일까지 11일 간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시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1건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청원 1건 등 총 2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사하는 조례안 중에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인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차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 사무국 신설 등 조직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먼저 13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대구광역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강은희 교육감의 제안 설명을 듣고,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의결한다.
또 14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갖고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비례)이 시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책과 준비사항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이날 계속되는 5분 자유 발언에서는 모두 5명의 의원이 나서서 대구시정의 미흡한 부분을 꼬집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먼저 배지숙 의원(달서구6)은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한 대구교육청 이전’을, 정천락 의원(달서구5)은 ‘서대구요금소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 대책 마련’을, 강민구 의원(수성구1)은 ‘치맥 축제에 치킨은 있고 맥주는 없다’라며 치맥 축제 운영에 문제점을 제기한다.
이밖에 각 상임위원회는 4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소관 위원회별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지’, ‘엑스코 제2전시장’,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안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고 시 교육청에서 제출한 ‘2021년 대구광역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편성한 추경 예산안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추경안은 기정액 3조 3,497억 원에서 1,841억 원이 증액된 3조 5,338억 원이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4월 23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25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