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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특위는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며,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심사하는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1조2063억 원으로 기정예산 10조6548억 원보다 5515억 원(5.2%)이 증액됐으며,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4조6346억 원으로 기정예산 4조4057억 원보다 2289억 원(5.2%)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정부추경이 확정되면서 국고보조 변경분이 반영됐고,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사업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학교 방역인력 지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등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등도 포함됐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상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학교현장의 방역체계 강화 및 학생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편성된 사업 등이 심도 있게 검토될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심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 예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한 세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여 시급성이 높은 사업이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예결위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