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1산단 60MW급 AI데이터센터 구축..일자리·AI클러스터 조성 기대 풍부한 전력 인프라·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전략으로 글로벌 투자자 주목
  • ▲ 경북도와 구미시는 1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 현장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경북도
    ▲ 경북도와 구미시는 1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 현장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경북도
    경북도와 구미시는 1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 현장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AI 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2032년까지 단계적인 사업 투자를 통해 구미 국가1산업단지 일원에 60MW급 전력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AI 연산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바일, 제조, 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대형 AI 연산 환경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는 향후 국내외 AI 서비스와 첨단 산업 생태계 확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투자자,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의 방향성과 투자 흐름을 가늠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이번 투자협약은 삼성SDS가 전략적 AI 투자 거점으로 경상북도를 선택했다는 점을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을 통해 6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경상북도 구미시는 전통적인 제조 중심 도시에서 AI·데이터 기반 첨단 산업도시로의 본격적인 전환에 나서게 된다. 
  • ▲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2032년까지 단계적인 사업 투자를 통해 구미 국가1산업단지 일원에 60MW급 전력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
    ▲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2032년까지 단계적인 사업 투자를 통해 구미 국가1산업단지 일원에 60MW급 전력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
    구미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고급 IT 인력 유입은 물론, 지역 대학과 연계한 AI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관내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요소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경상북도의 강점이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력 자립률 215.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추진하며 친환경 전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전력 인프라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바탕으로 경상북도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 투자에 최적의 입지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6 현장에서 체결한 것은 경상북도가 세계 시장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AI 인프라 투자 최적지로서의 경쟁력과 추진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은 풍부한 전력 기반과 우수한 입지 조건을 토대로 기업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는 미래 산업의 두뇌를 키우는 핵심 기반인 만큼 삼성SDS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