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 살려 복지취약계층 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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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의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복지서비스부문)’에 선정됐다.ⓒ영덕군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의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복지서비스부문)’에 선정됐다.군은 이에 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일정 수준의 경력과 자격 등이 요구되는 경력형일자리다.지방자치단체는 퇴직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 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영덕군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관내 복지서비스분야 중 자원연계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영덕군기초푸드뱅크(대표 박진현)’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이와 관련 영덕군기초푸드뱅크는 대주민 지원 및 인적네크워트 관련 이력과 경력을 보유한 5~60대의 퇴직 전문가 5명을 선발했다.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참여자들은 그동안 행정과 복지 분야에서 3~40년 동안 축적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관내 푸드뱅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형 복지서비스 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발된 참여자들은 영덕군기초푸드뱅크의 중점사업인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로 계시는 어르신, 장애인 등 우리사회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잉여식품 등의 자원연계를 위한 기부자(기탁처)를 직접 발굴하고, 9개 읍면 주민센터 및 마을이장 등과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방문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역할을 추진해오고 있다.이희진 군수는 “향후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기관인 ‘영덕시니어클럽’의 설치운영 사업을 본격화해 공익활동, 재능나눔활동, 사회서비스형 및 시장형사업단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기초푸드뱅크는 지난달 현재 1억 2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돼지등뼈, 음료수, 제과 등 기부식품을 기탁받아, 9개 읍면 취약계층 지역주민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에 배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