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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중개수수료 1.5%의 경북 공공배달앱 출시를 앞두고 28일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소회의실에서 관계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위해 민간의 배달앱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민관협력형으로 배달앱 운영을 추진한다.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5%만 부담하고, 소비자는 배달앱에서 최대 10% 할인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전창록 원장), (사)한국외식업중앙회경상북도지회(김원길 지회장), 주식회사 먹깨비(김도형·김주형 대표)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선기 칠곡군수 )도 협약에 뜻을 같이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9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을 지원하고,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은 배달앱 운영을 주관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을 유도하고 홍보업무를 수행하며, 주식회사 먹깨비는 앱 개발·운영 및 가맹점 등록·관리를 진행하며 타임할인, 스탬프 적립 등을 제공하게 된다.
경북도는 우선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등 11개 시·군에서 가맹점 등록과 지역사랑상품권 연동작업을 거친 뒤 9월 중 배달앱을 개시하고, 향후 대상 시·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배달앱 활성화를 통한 수수료 부담 경감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증대되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