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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은 ‘2021 의성 청년들의 작당모의’ 행사를 개최했다.ⓒ의성군
의성군은 지난 26일 의성군 청년테마파크에서 신활력플러스 지역축제 직거래장터사업의 일환으로 ‘2021 의성청년들의 작당모의’ 행사를 지역농가, 청년단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총 34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7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과 의성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 주최하고 사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지난해 참여단체의 2배가 증가된 규모로 진행됐다.
지역농가와 청년단체의 상품 및 서비스 판대 활동지원을 통한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축제 형식으로 열렸다.
행사는 △청년창업가 및 지역농가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 △집안에서 쓰지 않는 육아용품을 공유하는 부스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이 운영됐다.
마술 및 버블공연, 마을예술가들의 예술품 전시,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로 이목을 끌었다.
행사 주관인 사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첫출발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까지 마치며 신활력플러스사업 목적 달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단체로 성장했다.
단체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의성군 소유의 의성청년테마파크를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다.
의성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자생적 민간조직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작해 2021년도까지 총70억 규모로 공유커뮤니티공간, 공유가공공장,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이러한 시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유경제 아카데미, 주민공모사업, 유통·판매 활성화사업, 홍보·마케팅, ICT플랫폼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10개의 단체가 결성되어 활동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4~6개의 공동체 조직이 형성 될 예정이다.
이 중 3개의 팀들은 농산물가공품, 공유주방 등 신규창업 기반을 구축 중이며 이 외의 팀들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타 사업으로 구축 된 시설물의 운영주체로 활동하기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길 바라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이다 사회적협동조합과 같은 단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기틀이 돼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